KS D 3504 고강도철근과 초고강도 철근

 

안녕하세요?

오늘은 <KS D 3504> 고강도 철근과 초고강도 철근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KS D 3504 철근 콘크리트용 봉강 기준에는 아래와 같이

일반용, 용접용, 특수내진용으로 종류를 구분하고 표시방법도 명기해 놓았습니다.

SD의 뜻은 Steel Deformed bar의 줄임말,

용접용 W는 Weldable의 줄임말, 특수내진용의 S는 Seismic의 줄임말 표기입니다.

 

KS 기준에는 고강도철근, 초고강도 철근이라는 기준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고강도철근은 SD500, 초고강도철근은 SD600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2007년에 처음으로 SD600, SD700이 KS 기준에 삽입이 되었습니다.

 

 

2007년 이전에는 일반철근을 SD400, 고강도철근을 SD500 위주로 시공되었지만,

SD600이 생겨나면서 제강사에서는 초강도철근을 홍보하고 팔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고강도철근 : 항복강도 600MPa 이상의 특성을 지닌 철근

고성능 : 탄소당량관리를 통한 품질 향상 및 용접성능 확보

고기능 : 엄격한 연신율 관리로 취성균열 대응 및 우수한 가공성 확보

친환경 : 강재사용량 절감으로 시공성 향상 및 CO2 저감에 기여

경제성 : SD400 설계기준 67% 소요철근량 감소

 

어쨌든 더 강도가 높은 철근을 사용하면 과밀 배근 억제 → 시공 품질 향상 → 공기단축의 효과가 가능합니다.

 

화학성분과 기계적성질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철근은 KS에서 아래와 같이 합금원소의 %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준입니다. 철근의 경우 규소, 인, 황만 관리하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SD500, SD600, SD700의 관리 합금원소 %가 똑같습니다.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제강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합금성분표가 따로 있을 듯 합니다.

기계적성질을 보시면, 항복강도의 상하한치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구조 설계에 도움이 됩니다.

인장강도 역시 실측 항복강도의 1.08배를 관리함으로써, 항복비 관리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국콘크리트학회에서는 구조 성능평가를 진행 합니다.

건축구조적으로 사용이 적합한지 성능평가를 하게 되는데

그 내용으로는 휨성능, 압축성능, 전단성능, 정착성능, 접합부 내진성능 등이 있습니다.

SD600이 처음 생겼을 때도 성능평가를 진행하였고,  건축구조기준에도 등재가 되면서 SD600의 상용화가 시작 되었습니다.

 

 

KS에 SD700과 SD700S가 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아직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강사에서는 만들 수 있겠지만

건축설계기준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구조설계를 할 수 도 없고, 시공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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